미흡한 가운데 공급은 줄지않아 니켈 아연 연등의 재고량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의 재고만이 주요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수요부진은 여전하다.
유력분석기관들에 따르면 현재 서방세계알루미늄재고는 연간소비량의 23.
7%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의 최고 재고수준이었던 24. 1%에
육박하는 것이다. 아연은 23. 9%,니켈이 32. 8%,연이 15. 3%로 각각
과거의 최고 재고량기록을 넘어섰으며 동재고량만이 연간소비량의 16.
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철금속 재고량은 앞으로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기본적인 생산업체들의 공급과 CIS(독립국가연합)등 구동구권으로부터의
유입량이 서방세계수요량을 크게 웃돌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투자가들도 비철금속시장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알루미늄
동 니켈 아연등의 가격은 최소한 6개월이상 하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한
분석가는 내다봤다.
비철분석기관인 워버그사의 한 전문가는 세계경기의 동시침체,CIS등
구동구권의 대량수출,서방금속생산업체들의 적절한 생산조절실패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 가격의 상승세를 점치기는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국제금시세는 현재는 주로 투기적인 주문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보석수요가 일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은
중앙은행들의 대량매각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박재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