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3 문과 수험생 학부모 2백여명은 30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앞에 모여 94대학입시에서의 문.이과 교차지원
방지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며 1시간 가량 연좌 농성을 벌였다.
학부모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8월20일 실시된 수학능
력시험결과가 이과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불
구,교육부가 ''대학 자율화''라는 미명하에 문.이과 교차지원 허
용방침을 철회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태도"라며 교육부
의 책임있는 입시 행정관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