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금과 항도투금의 가명계좌 실명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사)는 30일 동아투금의 실명조작
내용을 조사한 은행감독원의 하평완 검사역을 소환, 고발인 조사
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31일부
터 항도투금 서울사무소장 이대찬씨와 동아투금 장한규사장등 피고
발인 12명을 차례로 소환,실명조작과정 및 경위와 고객들로 실
명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
이다.
검찰은 동아투금.항도투금 관계자들에 대한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