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은 금융실명제실시이후 금융기관의 자금이 대량 인출되는 사
태를 빚으면서 채권시장이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에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은 실명제실시 이후 25일까지 6천3백72억원
의 자금이 줄어드는등 영업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 시중실세금리
가 계속 오름세를 보일경우 실명전환의무기간이후 고액자금의 환매사태
가 우려된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서를 28일 재
무부에 제출했다.

투신사들은 건의서에서 실세금리안정을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적극
적인 채권시장개입이 절실하다고 지적, 투신사에서 인출되는 자금중 일
정비율을 회사채매입에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또 투신사들이 실세금리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상품 매각
을 허용해야 하며 영업망확충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출장소 증설의 조기
인가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한투신은 이와관련, <>공사채형스파트펀드(단위형) <>단기유동성펀
드 <>특정실적배당신탁형상품 <>시스팀 주식형펀드 등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투신사들은 이밖에 <>투신상품 지도수익률 철폐 <>기존펀드의 부분적
입금허용 <>금융기관 자금중 일정비율 인출제한 <>금융기관 자사주펀드
가입유도 <>보장형펀드 이익분배금 3천만원 초과분 국세청통보 완화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