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 다가오면서 회사채수익률이 연중최고치 경신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매물소화에 어려움을 겪어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
사채가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14.35%를 기록했다.

그동안 발행기업들이 되가져갔던 물량이 시장에 나온데다 은행권매수세가
약화된 상태에서 오후들어 은행들의 매수가 끊기면서 수익률오름폭이 커
졌다.
이날 투신사는 수익률이 높은 무보증회사채 1백억원가량을 매수한 외에는
거의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통안채와 금융채도 전일보다 각각 0.20%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기관들의 월말자금이 빠져나가 1일물콜금리가
한때 연14%선까지 올랐다가 은행신탁계정의 자금이 공급되면서 전일보다
0.3%포인트 오른 연13.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