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행사장내 관리동식당에서 26일 점심과 저녁을 먹은 대회운
영요원 1백50여명이 집단식중독을 일으켜 80여명이 중앙진료소와 대전시
내 5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27일 오전 출근한 대회운영요원중에서도 복통을 호소하며 중앙진료
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 식중독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운영요원은 26일 점심과 저녁식사때 산채비빔밥과 반찬으로 나온
골뱅이무침을 먹은뒤 근무를 마치고 퇴근, 숙소인 대전시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타운에서 잠자다 27일 새벽3시쯤부터 심한 고열과 설사증세를 호
소, 50여명이 대전 북부소방서 구급차편으로 대전시내병원에 이송돼 입
원치료중이다.

그러나 27일 오전 출근한 대회운영요원 90여명이 식중독증세로 행사장
내 중앙진료소를 찾았으며 30여명은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