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철강을 재료로 쓰는 강교량건설의 증가추세에 대비,페인트칠이
필요없는 무도장내후성강재를 양산키로했다.

26일 포철은 이미 지난87년 무도장강재를 개발했음에도 불구,그동안은
수요가 없어 상업생산을 하지않았으나 최근들어 이 강재를 쓰는 교량이
늘어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례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경기도 남양주군과 양평군을 연결하는
국도6호선 확장구간내 4개교량에 무도장강판을 사용키로 결정,9월초부터
94년4월까지 2만5천t을 공급키로한 것을 비롯해 94년초 건설예정인 전남
보성군의 보성육교에 2천5백t,광양컨테이너부두 배후수송시설내에 가설될
정선1.2교에 6천t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도장내후성강재는 철에 구리 니켈 크롬등의 합금원소를 첨가,내후성을
높인 고부가가치강으로 대기중에 노출돼도 녹이 잘 슬지않아 교량등에
사용됐을 때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을 하지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