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고 있다.
25일 중진공금융실명제대책반에 따르면 실명제실시 이후 이 대책반에
접수된 중소기업들의 애로타개 건의는 모두 467건으로 이중 전체의
54.4%인 254건이 긴급운전자금지원을 요망하는 건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긴급운전자금 요청건의는 하루평균 30건씩 계속 접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접수된 건의중 21.4%인 100건이 납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어음할인 한도를 올려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밖에 신용보증서발행한도 증액요구가 15.8%(74건), 신용대출확대가
8.4%(39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협중앙회 대책반의 조사에서도 소기업들이 비적격 또는
무자료어음의 할인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기업들은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담보나 기타
대출요건의 충족이 어려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건의는 긴급운전자금지원의 원활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