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정밀(대표 박주탁)이 정밀부품가공용 자동선반의 국산화에 나선다.

이회사는 25일 일본스타정밀과 기술제휴로 자동선반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수산은 이를위해 충남 아산공장에 모두 15억원을 투자,오는 9월부터 생산
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월간 20대 규모이다.

회사측은 생산초기에는 주요부품을 기술제휴선인 스타정밀로부터 들여오며
내년말까지는 국산화율을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번에 국산개발되는 자동선반은 팩시밀리 시계등 고정밀가공에 적합한
주축이동식으로 가공시간이 짧고 가공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자동선반시장은 매년 20~30%씩 성장,현재 연간 2백억원규모로 추정되
는데 일본 스웨덴등의 외국업체와 한국화약이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타정밀은 동경증시 1부시장에 상장돼 있는 선반류전문메이커로 그동안
수산을 통해 국내에 자동선반을 판매해왔다.

수산정밀은 특장차메이커인 수산중공업의 자회사로 양말편직기 스웨터횡편
기 전자부품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