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능률협회 표준협회등 국내산업교육기관들이 잇따라 ISO(국제표
준화기구)9000시리즈 인증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이달말,능률협회는 9월,생산성본부는 10월
께 ISO품질인증전담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표준협회는 ISO품질인증사업을 위해 심사원 20여명을 확보,이달말께 한국
품질인증센터(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표준협회는 이미 노르웨이 품질인증기관인 DMV-QA와 상호인증협정을 맺었
으며 호주의 SA-QAS,영국 BSI-QA등과도 공동심사협정체결을 추진중이다.

능률협회는 영국 SGS야슬리사와 제휴,9월말께 능률협회인증센터(KMAQA)를
설립키로 했다.

능률협회는 ISO품질인증 심사원양성과정을 통해 8명의 심사원을 확보했다.

생산성본부는 10월께 3억원을 투자,10여명규모의 생산성본부부설품질인증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생산성본부는 지난2월 프랑스선급협회 BVQI와 업무제휴협정을 체결했으며
AMI(영국인증기관) JMI(일본인증기관)와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ISO9000시리즈는 각국기업의 제품생산과정에 대한 품질인증시스템으로 새
로운 무역장벽이 돼왔으나 국내에는 인증기관이 없어 많은 국내기업들이 지
금까지 모두 외국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