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오작교
해마다 여름밤 이맘때쯤이면 칠월칠석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견우와 직녀가
해후하는 기쁨이 있어좋다. 견우와 직녀가 만날수 있는 것은 이들 남녀의
사랑에 감동한 까마귀들이 직접 몸으로 다리를 놓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다리는 오작교라 불러져오고 있다. 머나먼 거리를 까마귀 한마리
만의 희생으로 어찌 오작교가 가능했겠는가. 오작교는 직녀성과 견우성을잇
는 까마귀들의 장대한 감동인 동시에 행열인 것이다.

실명제의 충경으로 허둥거리는 증시가 안정을 찾고 멀리보이는 1,000포인
트까지의 은하를 건너려면 증시의 오작교가 필요해 보인다.
증시의 오작교는 우리경제가 안정을 기하면서 탄탄한 성장을 꾸준히 해가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