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실명제 실시 이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신용보증한도를
2배로 확대키로 했으나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6개월간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내년도 재정출연규모룰
2천억원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22일 경제기획원 재무부등에 따르면 "8.12"실명제 발표때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앞으로 6개월간 종래 기금기본재산의 15배로
돼있던 신용보증한도를 30배까지 늘리기로 한 조치를 6개월동안 더 연장해
중소기업들의 신용보증애로를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기금규모의 확대없이 보증한도만을 늘렸을 경우 신용보증기금이
바닥날 우려가 있음을 감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정지원규모를 올해의
1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