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대통령 항공산업위원회는 19일 항공티켓에 대한 세
금인하, 미항공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항공
산업 활성화 방안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항공산업위원회는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항공업
계가 지난 3년간 1백억달러의 누적적자를 보이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
다"고 지적하고 업계의 경영구조를 개선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정
부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회는 이같은 대응책으로 <>항공티켓세를 현재 8%에서 5%로 인하하고
<>미항공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를 현재 25%에서 49%로 늘리며 <>교통부
산하에 연방항공국을 지원할 수 있는 공사를 설립할 것등을 제안했다.
또 재정적자를 감축하기위해 신설되는 에너지세 부과대상에서 제트 연료를
제외하고 연방파산법의 규정을 일부완화 경영위기에 처한 항공사에 대한 보
호를 강화하는 것도 아울러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