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은 19일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이프주택개
발(주)의 조내벽회장(56)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고 라이프주택 소유부
동산및 계열사의 조기처분을 유도하는등 회사업무전반에 관한 관리를 강
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신탁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주)한양의 주택공사로의 매각에 이은
은행자율에의한 부실기업에대한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신탁은행은 라이프주택의 경영정상화를 꾀하기위해 실질사주인 조내
벽회장을 퇴진시키는외에 <>성업공사앞으로 매각위임돼있는 1천6백억원상
당의 라이프주택소유부동산을 빠른 시일내에 매각토록하고 <> 경주조선호
텔 라이프유통등 계열사를 조기처분토록하기로했다.

한기선서울신탁은행상무는 이날 라이프주택이 최근 부동산경기침체와 심
한 노사갈등으로 회사자체 노력으로는 경영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
단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라이프그룹의 경영은 앞으로 신탁은행 은행관리단(단장 유오현
신탁은행부장)이 전적으로 맡게된다.

한상무는 라이프주택계열사를 매각할 경우 <>조회장의 친동생인 정민씨
(51)가 대표이사로 있는 라이프유통이 4백억~5백억원 <>대지만 70여만평
에 이르는 경주조선호텔이 1천6백억원을 받을수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주택은 현재 분당등 9개지역에서 4천8백여가구분의 아파트공사를
벌이고있다. 신탁은행이 라이프주택에 대출하고있는 돈은 대출2천억원,
지급보증7백억원등 총2천7백여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