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한국인이 영국에서 면허증을 따기 위해 곤욕을 치렀던
얘기는 우리나라 교통정책에 꼭 참고해야할 사항인것 같다. 운전면허
시험을 완벽하게 쳤는데도 다섯번이나 낙방한후에 알아 봤더니 운전
기량을 테스트한것이 아니라 운전자로서의 자질을 테스트했다는 것이다.
즉 달리다가 감속할 경우 손을 흔들어 뒤차에 알리지 않은점, 건널목
에서 늦게 가는 노인이나 개를 보고 인상을 쓰거나 경적을 울린점,
후속차의 속도나 깜빡이를 수시로 확인안한점, 정차시 사이드브레이크
미사용등이 낙방 이유였다는 것이다.

법이나 규칙보다 인간위주의 교통정책이야말로 진정한 선진국형 교통
정책이라고 할수있다.
결국 세계 1위의 교통사고사망률을 낮추고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질서 의식과 보행인 우선원칙을
존중하는 의식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정주식(대구시수성구수성1가100의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