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부진으로 출하가 줄어들면서 석유화학제품의 재고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17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등 3대제품의
7월중 재고는 37만6천t 으로 지난6월의 35만3천t 에 비해 2만3천 (6.5%)늘
어났다.

이는 올상반기중 합성수지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오히려 1.1%가
줄어드는등 내수부진여파로 7월중 국내판매가 6월에 비해 5천t 줄어든
41만7천t 에 머물렀기때문이다.

7월중 재고현황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LDPE(저밀도폴리에틸렌)가
출하부진(<>1.7%)으로인해 지난6월에 비해 22.6%늘어난 6만6천t 에
이르렀다.

합성고무인 SBR(스티렌부타디엔러버)는 생산증가(35.9%)에 훨씬 못미치는
출하증가(4.4%)로인해 재고가 9천t 으로 19.7% 늘어났다.

TPA(고순도테레프탈산)는 4만8천t 으로
18.2%가,AN(아크릴로니트릴)모노머는 2천t 으로 16.7%가 각각 늘어났다.

ABS는 1만9천t 으로 15.8%가,PS(폴리스티렌)는 2만8천t 으로 13.3%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