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방치차량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전국의 무단방
치차량은 2만1천1백49대로 지난 한해동안의 무단방치차량 2만
7천5백53대와 불과 6천여대 차이로 늘어났다.
무단방치차량은 지난 89년 3천3백31대에 불과했으나 90년
6천7백46대,91년 1만9천1백84대로 각각 2배씩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교통부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단
방치차량 처리에 나서 8천5백8대를 폐차시키고 54대를 매각하
는 등 모두 8천5백62대를 강제처리했으며 8천3백30대는 자
진처리토록 하고 4천2백57대는 처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