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전제품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때 수입 붐을 이루었던 외국산 대형칼라TV와 대형냉
장고 VCR 세탁기 등의 수입이 내수경기침체와 함께 우수 국산품에 밀려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VCR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4.1%줄어든 9백54만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칼라TV는 5.9% 감소한 3백72만달러,냉장고는 21.3%줄어든 1
천15만달러,세탁기는 15.7%감소한 4백19만달러를 나타냈다.이와함께 내
수시장에서 부진함을 보였던 에어컨은 무려 68.9%나 수입이 줄었다.
이처럼 주요가전제품의 수입이 줄어든 것은 경기 침체현상외에 수입주
류를 차지해왔던 7백 급 이상의 대형냉장고와 27인치이상의 대형칼라T
V 고급VCR 고성능세탁기 등이 국내에서도 본격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국산제품이 품질면에서 외국산에 뒤지지 않으며 아프터서비
스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국산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