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사망 3,실종 1,재산피해 1백17억 내고 동해서 소멸

태풍 로빈은 사망3명 실종1명등 모두 4명의 인명피해와 1백17억여원의 재
산피해를 내고 11일 새벽 울릉도 동쪽 먼바다를 통과,우리나라를 빠져나갔
다.

기상청은 11일 "시속 50km 안팎의 속도로 북동진해온 태풍 `로빈''은 10일
밤 11시 울릉도 북동쪽 3백40km해상을 거쳐 11일 새벽 5시께는 일본 홋가이
도 서쪽 1백80km까지 진출,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 태풍이 여전히 중심부근에 초속 30m의 강풍을 동반하
고 있어 이날 오전까지는 동해 전해상에서 4~6m의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보
인다"며 항해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적으로 사망 3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와 경남북 및 강원지방에서 농경지 6천9백76ha가 침수
되고 주택,도로,하천등 8백80여곳이 파손돼 모두 1백17억1천2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