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강상태를 빚었던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분야의
협상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11일 UR 무역협상위원회(TNC)의 합
의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9월13일까지 제네바에서 농산물분야
양자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나라에서 농림수산부의 천중인 농업협력통상관
과 제네바주재농무관이 미국,호주,EC(유럽공동체) 등과 각각
심도있는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쌀시장의 개방불가,농산물교역의 개도
국대우 등 기본입장을 재확인시킬 예정이다.
농산물분야의 양자협상에 이어 오는 9월13일부터 10월15일
까지는 서비스,제도분야,공산품,농산물,섬유,지적재산권,정부조달
협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이 기간에는 둔켈초안에 대한 서덜랜드 가트(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과 주요국간의 비밀협상이 추진되며 10
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는 합의결과에 따른 이행계획서를 수
정.보완하게 된다.
또 오는 12월초에는 시장접근 평가회의를 개최하여 협상을 마
무리하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