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0일 태풍 ''로빈''이 우리나라 남쪽해상까지 진출함에 따라 이날
오전6시를 기해 동해중부 전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영동
지방에 태풍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경보 구역에는 초속 20~33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백~2백50mm
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4~8m의 높은 파고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 ''로빈''은 최대풍속 초속 40m로 세력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이날
오전11시께 부산 앞바다를 지나 밤11시께는 울릉도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