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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맥주회사들 아시아시장 개척 서둘러...미시장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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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토에서 성장세가 꺾인 미국맥주회사들이 아시아시장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3,4년전만해도 수출이나 기술제휴의 형태로 아시아시장에 참여해온 미국맥
    주회사들이 최근에는 합작 지분투자등 좀더 발전된 형태로 시장진출을 꾀하
    고 있다.

    미국시장점유율 2위(22.4%)인 밀러사는 92년초 미국맥주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오성맥주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고 미국3위인 쿠어스사(10.4%)는
    국내에서 진로와 합작으로 진로쿠어스맥주를 설립,현재 공장을 건설중이다.

    미국시장의 45.9%를 점유, 1위를 지키고 있는 안호이저부시사는 아시아에서
    도 주도권을 잡기위해 올해초 일본의 기린맥주와 합작하여 버드와이저 저팬
    사를 설립, 9월부터 맥주를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6월에는 중국의 대표적맥
    주회사인 청도맥주의 지분을 5% 인수했다.

    국내시장에서는 프리미엄맥주의 73%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버드와이저를 동
    양맥주가 생산하고 있고, 내년상반기중 진로쿠어스맥주가 생산을 시작할 예
    정이어서 국내시장에서도 미국맥주의 대리전이 한판 벌어지게 되는 셈이다.

    미국맥주회사들이 이처럼 아시아시장을 넘보고있는 것은 80년대까지만해도
    2~3%의 성장세를 유지하던 미국맥주시장이 91년에는 2.1%,92년에는 0.2%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는등 본토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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