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7일 오전11시 경남 거제도 대우옥포조선소에서 김영삼대통령내외
권녕해국장방관 김홍열해군참모총장 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무선함진수식을 가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21세기 태평양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우리의 바다는 세계열강의 협력과 경쟁이 교차하는 세계의 중심해역이 될
것인 만큼 소중한 바다를 지킬수 있는 튼튼한 해군력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오늘 진수하는 최무선함과 앞으로 계속될 해군력증강계획은
해군의 면모를 일신하게 될 것이며 우리 해군의 시대적 소임을 다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1천5백억원이 소요된 최무선함은 평균속력 22노트(시속 약40 )로 수중을
항해하면서 대잠미사일과 어뢰를 발사하는 최첨단 지휘통제및
사격통제체계,전자전수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번에 7천5백마일까지
항해할 수 있다.

해군은 오는 98년까지 최무선함과 같은 소형잠수함 6척을 보유하고 그
이후에는 대지.대공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2천 급이상의 중형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