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깨끗하고 믿을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범부처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대책을 마련한 것은 그동안 수돗물을 불신했던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정부가 밝힌 종합대책의
내용을 보면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여러가지 좋은 조치들이 나왔으나
15조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등 문제점도 없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상수원을 살릴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하천의 휴식년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았으면 한다. 현재 산업화
도시화 영향으로 대부분의 하천이 취수원과 연계되어 상수원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상수원수로 이용되고 있는 하천에 대해
산림정책상 실시되고 있는 휴식년제를 하천보전정책에도 도입,일정기간
동안 행락객의 출입을 금지시킨다면 어느정도 하천을 살릴수 있을것 같다.

한광희(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1474의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