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경 런던등 주요해외공관 운영실태에 대한 청와대 사정팀의 현지 종
합점검이 최근 전격 실시되고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충범 사정1비서관을 단장으로한 9명의 청와대
사정팀은 지난7월24일부터 <>동경등 아시아지역 5개공관 <>뉴욕등 미주
4개공관 <>런던등 구주7개공관등 모두 16개 해외공관의 운영실태에
대한 현지점검에 나선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비서실의 해외공관에 대한 감찰은 과거의 경우 특별사안에 대해
한정적으로 실시된적은 있으나 종합적인 현지 실태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해외공관 현지 점검에서 청와대 사정팀은
해외근무공무원의 복무기강,각부처 파견 주재관의 업무협조 상황,현지
대민업무 실태등을 중점 파악한것으로 전해졌다.

사정팀은 이번 점검에서 파악된 결과를 토대로 해외공관의 개선방향을
마련하는 한편 문제가 많은것으로 드러난 일부 해외근무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등 문책을 건의할 방침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분야에서 이루어지고있는
변화와 개혁에 발맞추어 해외공관도 군사정권 시대의 냉전 논리에따른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신외교에 걸맞는 과감한 개혁이 요구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현지점검이 기획 추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