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업체들은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10%이상의 매출액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 에넥스등 부엌가구 양대메이커의 올상반기 매출은
경기부진과 소비심리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부엌가구랭킹 1위인 한샘은 이기간 동안 5백99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동기의 5백21억원보다 14%늘어났다. 회사측은 올초 마무리한 CI(기업이미지
통일)작업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데다 잇따른 신제품개발이 주효한 것
이 매출신장에 연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넥스는 상반기중 매출이 3백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1% 늘어
나는 신장세를 보였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의 호응를 얻고있는 UV(자외선)도장제품
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있어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