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이전과 관련해 주민들이 집단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어온 경기도 양주
군은 4일 올해말까지 군청 이전 추진을 유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
다.

군은 주내면 산북지구로 군청을 옮기기로 결정한 데 대해 광적.백석등 5개
면지역 주민들이 반발함에 따라 군청 이전을 위한 도지사 승인과 조례제정
등 절차 이행을 올 연말까지 일단 미루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산북지구로 군청을 옮길 것인
지 아니면 다른 후보지를 새로 찾을 것인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