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오전 황인성총리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게 보
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를 제의한다.
황총리는 이 전통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이행과 남북한 동시사찰 실
시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25일 이후 중단됐던 핵통제공동위원회의
재가동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정부는 3일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대화 전략기
획단회의를 열고 황총리의 전화통지문 문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러나 양측 최고당국자가 임명하는 특사들의 교환을 통해 정상회
담을 실현한뒤 정상회담에서 핵문제등 남북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자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우리측 제의를 수락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