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카드(법인카드)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

3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올6월말현재 국민 비씨등 6개 신용카드회사의
기업카드회원수는 40만6천명으로 전년동기의 30만7천명보다 32.2% 증가했다

기업카드에 가입한 업체수는 지난 6월말현재 14만9천개로 전년동기의 10만
2천개에 비해 47%가량 늘어났다.

기업카드회원수, 특히 가입업체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는 것은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등의 신용카드사용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는데다 일반기
업들도 경비사용을 신용카드로 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각신용카드회사들도 법인회원의 경우 전체 카드회원수에 비
하면 그수가 적으나 사용액은 일반회원보다 훨씬 많은 우량회원이란 점을 감
안, 기업카드회원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회사별 발급실적을 보면 카드발급업체수는 국민신용카드가 지난6월말현
재 1만9천45개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73.7% 증가했고 비씨가 10만6천개로 42%
외환이 1만1천개로 32.9% 각각 늘었다.
비은행계의 경우 엘지가 62.7%,삼성이 80.1%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고있다

기업카드회원수는 국민카드가 4만7천명으로 34.5% 늘었고 비씨가 28만6천명
으로 28.5%, 외환카드는 2만9천명으로 41.7%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계로는 엘지가 1만8천명으로 27.8%, 삼성이 2만1천명으로 33.9% 각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