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 주도로 테러...검찰,이종구당시 사령관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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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민간인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 부장검사)
는 2일 테러사건이 사실상 보안사 주도로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당시 보
안사령관 이종구(58.전 국방부장관.구속중)씨 등 보안사 관계자들과 정
보사와의 공모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57.전 체육청소
년부장관.구속중)씨가 정보3처장 한진구(54.수배중)씨로부터 "당시 보
안사 정보처장 박동준(55.예비역 소장.미국 도피중)씨가 테러사건에 대
한 `협조요청''을 해왔다"는 보고를 받고 한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한씨와 박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달 31
일 구속된 이진삼씨를 조만간 다시 소환해 보강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테러사건과 관련해 정보사와 보안사의 연결고리 노릇을 한
한씨가 이른 시일 안에 검거되거나 자진출두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종구씨를 먼저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는 2일 테러사건이 사실상 보안사 주도로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당시 보
안사령관 이종구(58.전 국방부장관.구속중)씨 등 보안사 관계자들과 정
보사와의 공모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57.전 체육청소
년부장관.구속중)씨가 정보3처장 한진구(54.수배중)씨로부터 "당시 보
안사 정보처장 박동준(55.예비역 소장.미국 도피중)씨가 테러사건에 대
한 `협조요청''을 해왔다"는 보고를 받고 한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한씨와 박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달 31
일 구속된 이진삼씨를 조만간 다시 소환해 보강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테러사건과 관련해 정보사와 보안사의 연결고리 노릇을 한
한씨가 이른 시일 안에 검거되거나 자진출두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이종구씨를 먼저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