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직접금융자금조달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년들어 7월말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중소기업이
조달한 직접금융자금은 1천8백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백4억원)에
비해 2백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전체 유상증자액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의
5.8%에서 금년에는 12.9%로 크게 높아졌다.

회사채의 경우에도 금년들어 7월말까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1조5천2백81억원규모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조3백24억원에비해 48.0%가
증가했다.

이처럼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3월말의 중소기업에대한 직접금융 지원시책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물량조절을 폐지,자유롭게 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할수
있도록 했기 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