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장을 급속히 잠식해나가고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캠코더수요의 급증으로 8mm 비디오테이프 내수
시장이 지난해부터 연평균 20%이상 확대되고 있으나 소니 TDK등 일본과
막셀등 유럽업체 제품들의 수입이 급증,국내수요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산 8mm 테이프의 월 평균 수입 물량은 지난해 4만7천개였으나
올상반기에는 17.0%늘어난 5만5천개에 이른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국내 캠코더업체들이 제품을 판매할때
판촉용으로 대부분 일본산 8mm 테이프를 끼워주고있어 수입 물량은 계속
늘어나고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 8mm 제품을 생산하는 SKC와 금성사의 지난해 내수판매 실적은
11만개 정도로 국내 수요의 16.5%에 불과했다.
두회사는 금년중 이 제품을 35만개정도 팔아 국내 시장수요의 40%정도를
차지할 계획이나 상반기중 13만개를 판매하는데 그쳐 시장점유율이 30%를
밑돌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있다.
업계는 따라서 VHS용 비디오테이프등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내 테이프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있는 8mm 비디오테이프
사업을 강화,경영난을 벗어나는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