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사찰팀이 3일 빈을 출발,북경을 거쳐 빠르면
4일 북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북한은 지난 3월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이후 IAEA의 임시사찰을 거부해왔으나 이번에
임시사찰이 재개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사찰팀은 10일정도 북한에
머물면서 감시카메라점검이나 핵시설에 대한 봉인확인등의 사찰작업을
실시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에 북한이 IAEA임시사찰단의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곧 시작될 북한과 IAEA간의 특별사찰관련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