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침구 제조업체인 보원(대표 이승운)이 정수기 원적외선의료용구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법정관리중인 이 회사는 2일 충북 음성에 지난 4월 화재로 소실된 공장을
재건축하면서 기존의 자석침구 라인외에 역삼투압 정수기 원적외선 의료용
구의 생산라인을 신설,9월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보원은 총20억원을 투자해 대지 3천6백평 건평 1천2백평의 공장
을 오는15일 착공한다.
신설공장은 정수기라인 5개와 원적외선 의료용구라인 3개,자석침구라인 5
개를 갖추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역삼투압 정수기를 개발해 미국수질협회로부터 골드실(
정수기능우수)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원적외선 의료용구는 자동차쿠션 사우나복및 침구를 생산키로 하고
임상시험을 계속하면서 보사부의 의료용구 제조허가를 신청하는등 사업다각
화에 따른 준비를 해왔다.
음성공장의 품목별 생산능력은 정수기 월5천개,원적외선 의료용구의 경우
침구기준 월3천세트,그리고 자석침구류는 침구 월5천세트 벨트 3천개 규모
이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사업다각화에 대해 "자석침구 시장의 확대가 안정단
계에 들어섰다고 판단,유통망 정비에 주력하는 한편 성장가능성이 높은 다
른 품목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