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와 생활용품업체들이 화장품유통 주력라인인 화장품할인코너
영업에 뛰어들어 화장품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에 이어 영진약품도 화장품할인코너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화장품업체의 영역이던 화장품할인코너를 둘러싼 시장경
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들 업체가 자사의 주력유통망을 버리고 화장품할인코너 유통에 뛰어드는
것은 슈퍼마켓이나 약국유통라인을 통한 매출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알로에화장품으로 이시장에 뛰어든이후 최근 세안전용
화장품인 포인트의 발매와 함께 할인코너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회사는 조만간 일반 여성용 기초화장품을 개발,화장품코너 영업력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있다.

영진약품도 일본의 노에비아화장품을 수입,방문판매영업에서 최근 할인코
너 판매로 돌아섰다.

전국대리점망을 구축한 영진약품은 후발참여업체로서 시장잠식을 조기정착
시키기 위해 화장품할인코너에 기존업체보다 높은 마진을 제시하고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와함께 내년초에 일본 노에비아사와 합작법인을 설립,국내생산에 나설
계획도 세우고있다.

이밖에 약국과 방문판매영업을 중심으로 화장품사업을 시작했던 부광약품
도 앞으로 화장품할인코너에 본격 진출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