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율곡사업 감사와 관련해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어떤 형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평화의 댐에 대한그동안의 감사에서 장세동전안기부장과 김
길홍 전청와대정무비서관등 당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
과, 전전대통령은 결재만 했다는 주장이 우세한데다 그를 조사하지 않
고도 금강산댐 수공위협의 실재 여부를 규명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
로 전해졌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국제그룹 해체조치 위헌결정및 국제그룹복권추진
위원회의 전전대통령에 대한 고발방침 등으로 주변상황이 크게 변화한
상태에서 전전대통령의 조사가 실시될 경우 정치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을
감사원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사원은 율곡 사업중 차세대전투기분야와 관련해 미국측에 요
청한 관련자료의 입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2일중으로 입수마감
시한을 정하고 그동안의 조사자료를 토대로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
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