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국무총리는 31일 임정요인 5위의 유해봉환을 닷새 앞두고 서울
공작동 국립묘지내 애국선열묘지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장마로 공
사가 늦어졌는데 비상체제를 가동해서라도 시일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하
라"고 독려.
황총리는 현장에서 권녕해국방장관과 이병태보훈처장 등으로 부터 공
사진척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에 정부가 임정요인들의 유해를 모셔다
따라 묘역까지 마련하는 것은 법통을 잇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 천명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황총리는 이어 "때늦은 감이 있지만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하면서 나
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모셔온다는 것은 새정부의 의지이기도
하다"면서 "그만큼 이번 유해봉환은 역사적으로 현정부의 통치이념으로
볼때 중요한 행사"라고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