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이 대도시인근에 짓는 아파트형공장분양이 올들어 계속 활기를
띠고있다.

중진공은 지난5월 서울 월계동과 수원 우만동에 각각 착공한
아파트형공장의 분양이 순조롭게 완료돼 아파트형공장의 건립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중진공은 내달초 광주하남단지에 2천8백여평규모의
아파트형공장을 분양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부산 모라동에
2천9백여평규모의 아파트형공장을 분양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분양할 아파트형공장도 무난히 분양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진공은 이미 부지를 확보해 놓고 있는 서울 중계동
영구임대아파트단지내에 내년초 고층아파트형공장 3개동을 건설키로 하고
하반기중 건축설계를 공모할 계획이다.

올들어 분양한 서울 월계동 아파트형공장의 경우 중진공이 77억원을
투입,17개 도시형업종공장을 건설중이며 수원 우만동공장에는 58억원을
들여 전기전자업종의 16개 기업이 입주할 공장을 짓고있다.

중진공은 올해중에 아파트형공장건설에 총2백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올들어 아파트형공장분양이 이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는것은 대도시내에서
이전명령을 받은 영세업체들이 아파트형공장을 크게 선호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대도시 바깥으로 공장을 이전할 경우 인력난에 시달릴 것을 우려한
중소기업들이 아파트형공장입주를 원하고 있는데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