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랜기간 조정국면을 거친데다 투신사의 급매물출회로 큰폭의 하
락세를 보였으나 단기 기술적지표들은 아직 빠른시일내의 반등을 기대하
기는 어려운수준에 머물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 6일이동평균선이 2천만주선의
붕괴직전인 2천11만주로 지난 6월초의 6천7백만주보다 크게 줄었으며
종합주가지수 또한 올 최고치였던 지난 6월9일 777.25에 비해
47.31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일부 증권사의 분석도 나오는등
주가수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있다.

그러나 단기 기술적 지표들은 주식시장이 아직 충분한 조정국면을 거치지
않아 중간수준 정도에 머물며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12일동안의 주가 상승일수 비율로 최근 시장 내부분위기를
파악해볼수 있는 투자심리선은 지난 6일동안 41~50%수준을 유지,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만한 25%를 아직 웃돌고있다.

종합주가지수와 주가25일이동평균선간의 간격정도를 나타내는
25일이격도는 31일 현재 97%로 반등 기대권인 9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등락비율(ADR)과 볼륨레이쇼(VR)도 31일 현재 침체권역인
70%이하보다 높은 83%와 77%를 각각 나타내고있어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호를 보이고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술적지표들로 볼때 당분간 보다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할것 같다고
지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