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골프장들은 인근지역의 도로포장이나 마을회관건립등
지역사회발전에 일조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있다. 이는 민원발생의
무마성격도 있고 또는 골프장에 대한 이미지개선을 위해 골프장이 자처해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기존골프장들은 지역특산물판매나
장학사업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골프장들 스스로의 통계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금년 6월까지
그같은 골프장들의 지역사회 발전투자액은 무려 19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김진홍)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66개 회원제골프장들은 지난해부터 올6월까지 도로포장 상수도개발
마을회관건립 장학기금지원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모두 191억원을
지원했다는 것.

세부적으로 보면 골프장업계는 도로포장 농수로정비등 인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122억원을,장학금 지역발전기금 각종행사지원금등
주민지원사업에 69억원을 투자했다. 또 업계는 내고장농산물 판매확대를
돕기위해 떡등 약20가지의 쌀가공식품 판매 57억원,참기름등 50가지의
지역특산물 판매 26억원등 약83억원의 우리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협회는 앞으로도 골프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누그러뜨리고
인근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을 위해 가능한 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