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태풍 퍼시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는 30일 오전5시현재 경주군
감포읍이 최고 1백15mm의 강우량을 보인 것을 비롯, 도내 평균 60.4mm의 비
가 내렸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기상대는 "강한 비구름대를 동반한 태풍 퍼시가 남동해안을 강타할 것
으로 보였으나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현재 울산 남동쪽 1백km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 태풍의 태풍의 중심권에서 벗어났다"며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경북전역에 발효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