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7일 고장력스테인리스 강판과 가변전압가변주파수(VVVF)방식
의 제어장치를 채택한 전동차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 6량을 철도청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번에 납품한 전동차가 고장력스테인리스 강판인 SUS301L소재를 사
용, 기존에 일반강판을 사용한 전동차에비해 차체중량을 20%가량 줄였으며
VVVF시스템을 적용해 30~40%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전동차는 새로 건설중인 과천선에 투입될 것으로 열차정보
장치도 장착하고 있어 안전성과 검수편의성도 높였다는게 한진측의 설명이
다. 또 에어컨용량을 기존의 3만1천5백 /h에서 4만2천 /h로 높이고 승객안내
방송장치를 전자화,승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제작할 모든 전동차도 이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납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