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회사채 인수규모가 크게 증가,직접금융 기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증권회사의 회사채 인수규모는 4조9천
9백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1천9백33억원)에 비해 무려 1백27.7%나 늘
어났다.
이에따라 전체 회사채 가운데 증권사 인수분이 차지하는 비중도 64.3%로
지난해 상반기의 53.6%에 비해 10.7%포인트가 높아졌다.
이처럼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증권회사 기여도가 높아진 것은 채권수익률이
하향추세를 지속하고 자금사정도 호전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자신들이 주선
한 회사채를 상품으로 인수한후 시장을 통해 매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