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장교 진급심사(94년도 진급대상)에서 준장과 대령
의 진급정원을 지난해보다 20%와 9%씩 줄이기로 했다.

23일 국방부가 확정 발표한 `94년도 진급지침''에 따르면 준장은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60명으로 20%가 줄었으며, 군별로는 육군 43명, 해군 9명,
공군 98명으로 각각 6명, 4명, 5명이 감소했다.

대령은 324명에서 296명으로 8.6%(28명)가 감축돼 육군은 207명에서 190
명으로, 해군은 54명에서 48명으로, 공군은 63명에서 58명으로 줄었다.

반면 중령은 육군 530명, 해군 115명, 공군 155명등 810명으로 전년도보
다 14.1%(100명) 늘었으며 소령은 전체적으로 10%가량 감소했다.

국방부는 오는 97년까지 장군은 정원수준으로 조정하고 기타계급은 정원
범위안에서 인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