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일수출전업도가 매출의 50%를 넘는 중소수출업체 5백개사를
선정,품질및 기술지도와 아울러 해외시장개척기금을 우선 지원키로했다.

또 신경제5개년계획이 끝나는 오는 97년말까지 수입선 다변화품목을 현
재의 절반수준인 1백29개로 줄이고 일본측이 그동안 요구해온 지적재산
권문제도 EC(유럽공동체)수준으로 보호해주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대일무역역조개선을 위한
세부실천대책"을 통해 오는 98년까지 향후5년간 대일수출은 연평균10.5%
증가한 2백11억달러,수입은 8%증가한 3백9억달러로 적자폭을 1백억달러이
내(98억달러)로 억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초 재무.상공자원부장관을 각각 일본에 파견,
일본기업들의 대한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이번 대일적자개선대책은 특히 일본전역
의 60개 유명백화점등에 적극 진출,우리의 우수상품물산전을 펴는등 과거
의 대일수입억제보다는 수출촉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차관보는 또 수입선다변화품목을 줄이는 대신 일본에 대해선 의류 신발
등 16개품목에 대한 관세인하와 건설시장개방등 우리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것을 요구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