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51)와 임세령(47) 대상그룹 부회장이 해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연예 매체인 백그리드는 지난달 30일 "'오징어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파트너 임세령과 함께 세인트 바츠섬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정재, 임세령은 카리브해의 햇살을 만끽하며 고급 리조트인 에덴 록에 머물고 있다"며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보도된 사진에서 반팔, 반바지 차림의 이정재는 화이트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촬영 중이다. 이 여성은 임 부회장인 것으로 추정된다.이정재는 해변을 걷는 카메라 속 연인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 하늘색 컬러의 보디수트를 입고 안경을 쓴 내추럴한 모습의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2015년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소식이 알려졌고,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그간 각종 영화제, 미국 에미상, LACMA 아트+필름 갈라 등 일정에 파트너로 동행해 왔다. 2022년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을 때 임 부회장이 동석하기도 했다.이정재는 지난 2일 한국 취재진과 '오징어게임2' 홍보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3일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이정재는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오랜 연인인 임 부회장과의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12월 27일 공개된 후 9일 연속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미국,
얼굴 전체에 문신을 새긴 20대 중국인 남성이 구직난을 견디다 못해 문신을 모두 지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출신 샤오롱(24)은 2018년부터 문신을 새겼다. 그는 얼굴 전체를 해골 문신으로 덮었고, 목, 팔다리, 심지어는 왼쪽 눈 공막에도 문신을 새겼다.샤오롱은 "당시 나는 반항적이었다. 문신을 나의 불행을 표출하는 수단으로 삼았다"고 했다. 그러던 그가 문신을 제거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구직난이었다. 뿐만 아니라 신분증 갱신이나 안면 인식 사용 등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불편을 느꼈다고.샤오롱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 있는 문신 제거 전문가를 찾아가 손에 새긴 작은 문신부터 제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얼굴 문신 제거를 시도했는데, 이때 극심한 통증으로 잠시 시술이 중단되기도 했다.샤오롱을 담당한 문신 제거 전문가는 "내가 해 본 문신 제거 작업 중 가장 힘든 축에 속한다"고 토로했다. 샤오롱은 "지금은 너무나 후회된다. 그 순간 멋져 보였던 게 장기적으로는 유지되지 않는다"며 "그저 다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6일 밤 12시)이 임박한 가운데 야당과 시민단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 권한대행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하라는 요구다. 하지만 최 권한대행은 첨예한 정치 갈등에는 개입하지 않고 경제·외교 등 국정 현안과 민생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 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기재부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달했다. 이 같은 성명을 낸 구체적 배경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4일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4일 최 권한대행에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도 “최 권한대행은 이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며 “체포영장이 집행될 수 있도록 경호처를 지휘하라”고 요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신 법집행 과정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원론적 발언만 내놓은 것이다.정부 안팎에선 최 권한대행이 공수처와 야당의 잇단 압박에도 대통령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으로 본다.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싸고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