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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윤성근 노조위원장 .. 23일총회결론 겸허하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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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측에서는 임.단협안에 "잠정합의"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마라톤협상 끝부분에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회사안 수용을 요구했다.
    따라서 잠정합의가 아닌 단지 "총회안"에 불과하다"

    -조합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한다는 것은 노조가 이를 받아들인다는 뜻이
    아닌가.

    "임.단협교섭결과를 23일 조합원총회에 부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조합원들의 결정에 맡긴다는 뜻이지 교섭위원이나 집행부가
    수용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조합원총회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가.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회사측이 제시한 안이 노조집행부 교섭위원뿐만아니라 조합원
    대부분이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형태로 결론이 나든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으로 자율협상분위기가 방해받았다는데.

    "조합원총회 자체가 정부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자율을 가장한 타율적인
    해결방법이라 할수있다. 즉 강요속의 평온상태라 평가할수 있다.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자율적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사측의 오만한
    태도로 역행됐다고 본다"

    -노조가 이날 예정된 파업을 유보하고 임.단협안을 조합원총회에 회부한
    것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인데.

    "파국을 결코 원치않는다는 것이 노조의 일관된 입장이었다.
    지금까지의 준법투쟁은 결코 돈몇푼 더 받자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
    사회모순타파와 경제정책개혁을 위한 외침이다.
    노조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극도의 자제력을 발휘했다. 노조도
    국민속에 존재하는 조직이므로 국민뜻을 저버리는 행위는 옳지못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노사관계를 전망한다면.

    "해고자복직문제 인사징계위원회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않아 불씨는
    항상 존재한다.

    현대자동차노사분규로 국가경제를 걱정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산업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한번 밝힌다"

    <울산=김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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