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의 북경사무소가
오는 8월중 설치된다.

18일 KIST(원장 김은영)에따르면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이달초 북경사
무소장으로 이정일박사를 발령하고 15일 중국에 사무소 임차계약및 양국
간과학기술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파견했다.

이소장은 25일까지의 방중기간중 북경시 중관촌 신기술산업개발구와 인접
한 연산오피스텔에 사무소를 임차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중국국가
과학기술위원회를 방문,양국간 과학기술인력교류등에대한 협의를 하게된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설치이후 추진해온 북경사무
소설치가 8월중 이뤄지게됐다.

북경사무소는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북경에서 열리기로돼
있는 한중과기장관회담에 맞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

센터측은 이소장이 최근 수요조사를 거쳐 확정된 과학기술인력교류
대상자명단을 포함한 한국측제안서를 중국측에 전달,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안서에는 중국의 11개 연구기관에있는 28명의 연구원과 국내
12개출연기관 15명의 연구원명단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