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신정당등은 17일 제헌절 45주년을 맞아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민자당 조용직부대변인= 제헌이래 있어왔던 국가규범을 무시하고 헌정을
유린한 일체의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자기 주장만 옳고 상대방은 그
르다는 비민주적 사고나 힘과 폭력으로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집단이기주의
를 경계한다.
우리당은 잘못된 법규나 법의 미비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
도록 국회를 통한 입법기능을 강화시킬 것이다.

<>민주당 김경연부대변인= 지난 45년동안 집권세력의 편의에 의해 9차례나
헌법이 개정됐던 불행한 헌정사는 이제 종식돼야 하지만 권위주의시대의 파
생물인 각종 비민주악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김영삼정부는 정치의 중심을 국회로 옮겨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으로 국민
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우리당의 주장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다.

<>신정당 김동주대변인=`개혁''은 대통령개인의 의지나 의욕만으로는 독선
으로 흐를 우려가 많은 만큼 김영삼대통령은 인치주의가 아닌 법치주의에
따라 빨리 개혁을 법제화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