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경제100일계획에 이어 신경제5년 계획에 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예년보다 많은 경제적 장애물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신경제5개년계획이
시작되는 하반기 경제는 불안한 상태이다.

첫째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회복되지 않고있고 산업생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관련지표는 지난 4월이후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나 향후
경기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투자불안 요인의 상존으로 투자에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산업생산역시 지난 4월의 0. 1% 5월의 1.
1%증가에 그쳐 실물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있다.

둘째 우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이 다소 나아지고는 있지만
불안한 형국이다.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엔고등
대외적인 수출호재가 사라지고 있어 수출증가의 둔화는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셋째 항상 우리경제에 상존하고있는 물가불안이 하반기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같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이미
상반기에 4. 2%가 올라 올해 물가 억제선인 5%유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정부는 이같은 하반기 경제적 장애물을 극복하는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지난30여년간의 고도성장을 합심해서 이룩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물가도 잡고 투자의욕도 증대시키고 수출을 늘리는 길에
온 극민이 동참해야 할때이다.

임태승<서울성북구 석관동 330의33>